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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다산아파트 택배, 차량 통제 갑질의 논란정리

다산아파트 택배, 차량 통제 갑질의 논란정리

[이미지=N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수많은 이용자들의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난이 있는 한편 2번째 줄처럼 동정심을 주지 말라며 옹호하는 글이 보입니다] 지난 9일, 한 커뮤니티 홈페이지에서 '다산신도시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해, 지상에 있는 모든 차량 통제실시'란 제목과 사진 한장이 게재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지역, 남양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이며, 이번에 차 없는 단지로 만들자는 차원으로 모든 자동차 통행을 금지하였습니다. 다산아파트 입주민들 역시 지하로만 이동을 해야되고, 경찰차와 소방차는 긴급시에만 통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미지=아파트단지 공고 택배차량 통제협조 안내문, 해당 논란의 발단] 다산아파트에서는 3월달부터 약 한달간 택배회사의 소장과 사전 미팅을 하여 설명이 완료되었고, 지하로 이동가능하게 끔 택배차량 개조변경의 요청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택배차량을 개조하게 되면 비용도 만만치 않고.

특히나 적재공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때문에 다산아파트와 택배회사 간에 설전을 치루고 있습니다. 결국, 동문이나 정문 앞에 택배를 나두거나, 남양주 다산아파트 택배불가 지역 등 회사측에서 여러 대안책이 나오고 있는 중 입니다.

[이미지=다산맘 모임의 한 N포털 카페, 현재 택배논란 관련하여, 누리꾼들의 비난글 및 관련 글] 결국 4월 2일, 다산아파트 측 관리사무소에서 택배수령에 대한 메뉴얼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만약 직원이 아파트 단지 정문 앞으로 나와서 물건을 가지러 오라며 전화나 문자가 온다면,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카트로도 배달이 가능한데 왜 굳이 찾으러가야 되냐며 답변하라는 대응내용과 택배기사를 위한 전용 주차장이 단지 내에 있는데, 걸어서 배송하기 싫다는 것이 반송 사유가 되냐란 문장이 적혀있었습니다. 해당 안내사항도 문제긴 문제지만 이 보다더 큰 문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다산신도시 관련해서 부동산 뉴스와 개발 목적, 사업규모, 기간, 면적 등 여러 정보가 입력되었습니다] 다산아파트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취학하지 않은 어린 자녀들이 많이 살고있고, 단지 특성상 아이들 안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택배기사가 조금 고생해주면 해결되는 일이 아니냐, 큰 도로가 아닌 단지내의 도로에서 만약 아이가 크게 다칠경우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 등 여러 말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택배 회사는 하나도 아쉬울 것 없으니 그냥 무시하고 입구에 내려놓으면 되지 않을까, 아니면 다산아파트 택배비를 더 비싸게 책정을 하던가, 하루에 정해진 물량을 맞추려면 더 열심히 뛰면서 배송을 해야되는데 그냥 안하는게 답이다, 아파트 모든 주민들이 갑질을 하고 자빠졌네 저 지역에 물품의뢰가 들어온다면 아예 거부를 해라 등 정말 많은 비난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미지=최현덕 예비 남양주 시장이 이번 논란 관련하여 작성한 SNS글, 완만한 해결을 위해 관련 규정을 신속히 개정해야 된다는 방안 언급] 최근 10일에는 다산아파트 거주민들이 모여있는 한 온라인 카페에서 '택배 이슈' 관련된 게시물을 자제해달라며 공지글을 띄웠습니다. 올리는 족족히 운영진이 실시간으로 삭제를 하고 있고, 해당 카페의 회원들은 왜 마음대로 내 글을 삭제하냐며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분쟁은 한 쪽에서 크게 포기하지 않는 이상, 쉽게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추측이 되고, 저의 개인적으로는 하루 힘들게 일하고 계시는 택배기사원 분들을 위해 조금 완화시켜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