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쎄쎄 임은숙 별세, 딸 혼자 남은채

지난 슈가맨 시즌2에서는 쎄쎄쎄 그룹의 임은숙과 장유정, 이윤정 총 세명의 멤버들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옛 추억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무대가 끝난 뒤, 임은숙은 현재 유방암 투병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어렵게 꺼냈는데요. 상당수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임은숙은 말을 꺼내면서 눈물을 참은채 밝은 표정으로 있으려고 했던 모습을 다시 떠오르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매우 안타깝게도 임은숙은 유방암 4기에 의해, 지난 4일 언론사를 통해 임은숙 별세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향년 43세의 나이에 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쎄쎄쎄 임은숙의 과거 일화가 재조명되는 중입니다. 한번 알아보실게요.

쎄쎄쎄는 1995년에서 1997년까지 활동했던 여성 트리오의 그룹이며, 이름의 의미는 '쎄쎄쎄'란 놀이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쎄쎄쎄의 대표활약 곡은 떠날거야, 아미가르 레스토랑, 안 봐도 비디오가 있으며, 이 중에서는 떠날거야란 곡이 많은 사람들의 추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그룹이 해채된 이유는 이윤정이 떠난 뒤, 남은 두 사람의 맴버는 소속사를 옮기게 되며, 또 다른 멤버와 함께 다음 앨범을 준비할 예정이였으나, 당시 소속사 회사의 자금난이 발생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쎄쎄쎄 그룹이 해체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은숙은 쎄쎄쎄에서 해체한 뒤, 여러 회사 측에서 솔로 제의를 많이 받았었다고 하지만, 각 전 멤버들끼리의 의리를 지키자는 차원으로 모두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슈가맨에서 등장했을때 당시의 임은숙은 위례신도시에서 7살이 된 자녀 한명을 양육하면서 일상생활을 보낸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임은숙 딸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슈가맨에 등장하게 된 계기였다고 합니다. 임은숙 딸이름은 세빈양이며, 딸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임은숙 남편까지 덩달아 주목받았지만, 남편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없었고 단지 이혼했다는 사실만 알려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사진=임은숙 씨의 빈소는 충청남도 홍성에 있는 추모 장례식장에서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발인은 지난 5일에 마무리되었으며, 장지의 경우는 홍성 추모공원에서 치뤄졌습니다. 출처는 티브이데일리]

임은숙 별세소식도 정말 슬픈 일이지만, 엄마가 먼저 떠난채 홀로 남은 임은숙 딸 세빈양이 매우 걱정됩니다. 이와 관련해, 쎄쎄쎄 동료인 이윤정은 '가는 길에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 혼자 남은 딸은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가라, 정말 많은 분들이 좋은 곳에 가라고 빌어주어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언을 추측해본다면, 대신 양육해준다거나, 어떻게든 세빈양을 책임져서 성인까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은숙의 유방암 사망소식에 의해, 다른일각에서는 유방암 생존율에 대해 부각되고 있습니다. 1기의 경우는 생존율 95%이상으로 알려져있고, 2기는 88%, 3기는 50%이내, 4기는 30%입니다.

유방암 뿐아니라 어떤 암이 되었든 초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생존률이 높아지지만, 뒤 늦게 발견해버리면 큰 문제에 빠져들게 됩니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에 그토록 어렵게 기다렸던 슈가맨에 출연하게 되었지만, 정말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꼭 다른 세상에서는 행복한 생활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