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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남경필 아들 군대 여비서 임신 사건의 정리

오는 지방선거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많은 국민들의 후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여러 후보 중 한명인 남경필의 아들, 과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후보들 간에 설전을 펼치면서, 남경필 아들 사건까지 거론되었는데요.

이번에 한번 모든 정리를 해보도록 할게요. 남경필 아들은 4년전 2014년 4월부터 7월 사이에 군 복무를 하던 중, 평소에 친하게 지냈던 후임에게 자신의 침상으로 불러, 후임의 바지를 내리고 구강성교를 하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고, 거기에다 후임의 성기부분을 장난식으로 툭툭 치는 등, 인간으로서의 괴롭힘의 끝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남성 간에 강제 추행한 혐의가 적발되어, 군사법원에 기소되었는데, 그 당시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남경필 장남은 이러한 사건에 대해 선처를 바랬습니다.

동년에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 지사에 당선된 시기였고, 9월 쯤 결국 남경필 아들은 5군단 1심 군사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와 관련해 왜 저런 처벌받게 받지 않았냐는 말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간간히 나오고 있습니다. 아버지 남경필의 권력 남용이나, 아니면 뒷 돈이 오고가는 등 분명 어떠한 수단의 거래가 발생했었을 것 같지만, 이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팩트가 없기때문에 일단 넘어가야할 사항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남경필 아들 군대 사건이 전부가 아니였습니다. 3년뒤 2017년, 장남의 마약 투약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17년도 당시의 장남은 중국에서 마약으로 지정된 필로폰을 약 4g정도를 구입한 뒤, 속옷에 숨겨 15일에 귀국하였고, 다음 날 자택에서 투약된 사실이 적발되어 체포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남경필 후보는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던 시기였고, 20월 9일 1심 재판부에서는 남경필 아들에게 마약을 매수한 사실과, 밀반입해서 투약한 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되지만, 최종적으로는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솔직히 말도안되는 결과인데다가, 양이 적은 편이라 할지라도, 이와 비슷한 사례인 외국에서 발생한 린다김의 사건과 비교해보면 정말 말도안되는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린다김은 1년의 실형처분을 받았습니다.

한편 남경필 비서 임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남경필 전처였던 이지씨는 남경필과 대학생 2학년 시절에 지인의 소개에 의해 소개팅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고 하며, 89년도에 두 사람 간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4년도 지방선거쯤까지만 해도, 부인도 같이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등 특별히 문제될만한 부분이 없었으나, 남편이 선거운동, 캠프참여, 투표 현장 등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의구심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결국 동년 7월, 이혼조정 신청을 냈고, 8월에 남경필 이지 부부 간에 합의 이혼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남경필 이혼 소식이 얼마되지 않고, 남경필 불륜 중인 여비서가 있다와 관련해 루머가 떠돌기 시작합니다. 여비서를 임신시켜버려서, 이지 씨와 이혼하게 되었고, 이제 곧 재혼할 계획이라는 찌라시였습니다.

당시 여비서는 채성령 씨로 떠오르기도 했는데, 팩트 없는 사실무근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으며, 남경필 비서 임신 루머 또한 거짓소문에 그쳤습니다.